▲ 광진구 김기동 구청장

365일 생활 속 안전을 우선으로 다방면의 사업 진행
불과 몇 년 전까지만 전형적인 수해지역이던 광진구는 민선 5기부터 구정의 기초를 재난예방에 두고 수방대책을 완벽하게 수립해, 지금은 수해가 전혀 없는 지역이 되었다.

국지성 집중 호우에 원활하게 빗물이 흘러갈 수 있도록 구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자양 3․4동, 화양동 일대 성수2배수분구 39.1km의 하수관로를 사업비 58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정비 완료했다. 2010년 9월 집중호우로 가장 피해가 많았던 구의 1․2동, 자양1․2․3동 구의배수분구는 55.2km의 하수관로를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646억 원을 투입해 종합 정비한다.

도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구는 지난 2014년 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구비와 환경부 보조금을 들여 구 전 지역에 대한 하수악취저감 용역을 실시해 악취개선을 위한 지도를 전국 최초로 완성했다. 악취지도는 구 전역 악취를 농도에 따라 쾌적한 1등급부터 불쾌한 5등급까지 단계별로 구분하고 시각화해 악취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악취저감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지역을 효율적으로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

2012년부터 종량제 봉투에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분리 배출 하는 ‘쓰레기 제로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011년 전국 최초로 '소음과 매연, 안전사고 없는 3無 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특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복지네트워크로 양질의 일자리 구축
광진구는 생활이 어려운 구민들이 각종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사회안전망과 복지네트워크를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복지플래너와 간호사가 주민을 직접 찾아가 살피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군자동주민센터만을 시범적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2014년부터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15개동에서 2개소 이상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광진구는 2015년 4월 자양2동에 개원한 ‘한가람 어린이집’을 포함 24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립 중곡1동 자람터 어린이집’과 ‘구립 능동 꿈맞이 어린이집’, ‘구립 구의1동 아이터 어린이집’은 올해 개원을 목표로 신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곡2동 중곡햇님, 구의3동 바니스쿨, 광장동 광남어린이집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민간 어린이집인 서울형 어린이집 중 신청을 받아 국공립 전환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 각 동별 1개소씩 개원했다.

이외에도 구는 방과 후와 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특히 광진구 청사가 이전하면 현 청사부지에 서울시 여성복지종합센터를 유치해 워킹맘을 위한 아이돌봄, 교육센터 등을 설치하고,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통해 저출산 위기도 극복할 것이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과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제2 인생 설계를 위해 자양4동에 유치가 확정된 50+캠퍼스를 운영한다. 자양공공힐링센터 건립은 올 3월이면 마무리돼 쉼과 치유의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에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일자리가 가장 큰 복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광진구는 흔들림 없는 민생과 구민의 삶을 챙기기 위해 민관 협의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제체계와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조성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을 운영해 중소기업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구와 기업, 대학이 손잡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와 청년창업포럼 개최, 중소기업 청년인턴 고용지원사업 등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 절박한 청년의 요구에도 응답하고 있다.

구민이 원하는 아름다운 명품 도시로 개발 추진해
지난 2009년 계획이 확정된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사업은 광진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도시발전 계획이다. 이 중 구의역 역세권개발의 핵심지역인 자양1 재정비촉진구역 자양동 680-63번지 일대 78,147㎡는 KT부지 60,384㎡와 동부지법 17,763㎡으로 구성된 곳이다.

이곳은 2017년 3월 동부지방법원 및 검찰청이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전함에 따른 지역 상실감 해소와 계획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주거, 업무, 상업시설 등을 입지로 새로운 도시 공간 창출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현재 낡고, 위험하고, 불편한 현 광진구청사는 KT를 포함한 일부 대지 5,092㎡ 연면적 32,908㎡ 부지로 이전해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화양․능동 생활권에 포함되는 지하철 2‧7호선 건대역 주변은 의료관광, 패션, 맛, 교통의 중심지로 특화시켜 강남역과 신촌을 포함한 서울시 3대 핵심 상권으로 키워갈 것이다.

화양동 일대는 경관 개선과 건대 맛의 거리 지중화, 대학문화거리 조성 등과 올해 초 마무리 되는 청담대교 하부 경관개선 사업을 연계해 젊음으로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대공원 주변 219,000㎡는 16m 이하 최고고도지구와 4층 이하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장기간 지정돼 건축물 노후가 가속화되고, 구민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주었는데, 광진구는 서울시에 최고고도지구 해제와 용도지역 상향을 요청했고, 결정이 되면 천호대로변 개발과 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화양변전소 부지 개발 계획도 6월 중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결정해 부지개발과 청소년 문화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이 밖에 지하철 5·7호선 군자역에서 100m 거리에 있는 부지에 지상 17층, 객실 115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신축하고,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의료행정타운‧바이오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중심으로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일대를 전략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것이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천호대로 확장공사와 광나루역 일대 문화‧판매‧비즈니스 생활권 중심지 개발로 천호대로를 잇는 군자역-아차산역-광나루역 일대 도시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아차산로 586번지 일대, 천호대로 북단에 있는 서울의 동부 관문 광장동 부지에는 지상 50,916㎡ 규모의 다목적 체육시설과 쉼터 등 친환경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기존 지상구간에 있었던 쓰레기집하장, 제설발진기지, 하수시설 건설장비 등을 이전한 다목적 공공복합시설과 자주식주차장 217면을 준공할 예정이다. 강변역 일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터미널 기능과 상업․업무․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골자로 서울시와 협의 중이며, 건대역-구의역-강변역을 잇는 개발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월간 파워코리아 1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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