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김서방모터스 김영걸 대표

군 장교 출신이 설립한 국내 유일 중고차업체
(주)김서방모터스는 군 장교 출신들이 설립한 국내 유일의 중고차업체로서 전국 3개 지점(대전/세종/제주)을 중심으로 기존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소비자들의 편견을 걷어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작년에 오픈한 제주지점에서는 전기차 2.0시대에 맞춰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서방모터스의 김영걸 대표는 “저희 김서방모터스는 창립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직업군인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중고차 홍보 및 거래방식을 바탕으로 젊은 직원들이 최근 트렌드를 기초로 재해석한 나름의 방식을 입혀 소비자 중심의 활동을 꾸준하게 개발·적용해 왔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단기간에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라고 전한다.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처음 보급되었던 시기에만 해도 거의 40대 이상의 연령층이 차를 몰았지만 최근에는 그 연령대가 점차 하락해 20대, 즉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때부터 차를 모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홍보 방식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

통계자료에 비추어보면 중고차 시장 자체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내실을 따져봤을 때 업체의 운영 규모나 수익성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김서방모터스에서는 우수한 인력풀과 강력한 관리기능, 고객 밀착형 상담을 통해 이러한 시장의 한계를 돌파해 나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국가에서 충분히 검증된 전문인력으로서 여군 출신을 포함한 군 전역 우수자원들과 경력단절여성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일선 현장에 그들을 배치해 보다 조직적으로 고객대응을 할 수 있는 인재풀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꿰는 한편으로 진단평가사, 정비기능사, 가격산정사 등 다양한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김서방모터스는 전국자동차연합회 최우수 업체로 선정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으며, 2월 실시를 앞둔 제도 변경으로 인해 업체로 운영 관련 문의가 연일 들어올 만큼 중고차 매매 시장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이성진 영업부장은 “소비자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스펙의 다양한 차량을 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것입니다. 중고차 매매 시장을 판매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저희는 조직적이고 기능화된 법인 기반의 조직으로서 별도의 매입/시세부, 관리부, 영업부, 사후관리부 등을 창설해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업계 표준시세보다 저렴한 차량을 다량 보유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아카데미 개설 등 다양한 부문으로 업무 확대할 것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현명한 소비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가 강조해 온 회사의 모토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서방모터스에서는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구매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휘웅 전무는 “차를 구매하기 위해 얻을 수 있는 대부분의 정보들이 인터넷 상에 있는 다양하고 불완전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불완전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런 점을 미리 인지하고, 충분한 상담과정을 통해 용도와 가격에 맞는 검증된 차량을 안내해 드리는 일종의 구매컨설턴트의 자세로 응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여전히 블루오션인 중고차 시장이지만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자정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에 대해 “중고차 업계가 불신을 얻게 된 것은 딜러 개개인의 문제이기보다 시장 전반적으로 누적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앞장서 관리할 필요성이 있고, 조합이나 연합회 차원에서도 꾸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대학교육 내에서도 중고차 관련학과 개설되었으면 합니다. 이처럼 위에서부터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다면 시장질서의 확립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설립 5주년을 넘어 김서방모터스에서는 후배 양성과 새로운 업계 분위기의 창출을 위해 모회사인 (주)김서방을 통해 아카데미 설립 외에 컨설팅, 수출 등 다양한 부문으로 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김 대표는 “대전 본사의 규모를 확대해 사옥을 증축할 예정입니다. 1-2층은 중고차 도·소매를 위한 공간으로 소비자를 만날 것이고, 3층은 아카데미로 활용하면서 딜러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중고차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보강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업계 최초로 취업박람회에 참가해하고 군 전문인력을 통해 새로운 인재발굴과 시장창출에 앞장서 온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라며 “세계적으로 중고차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나라마다 실정에 맞는 중고차 거래의 형식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중고차 업체들 역시 스스로 변화해야 합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이미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더 늦기 전에 변화의 물꼬를 틔우고 앞장서서 시장을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분야에 거침없이 뛰어들며 중고차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김서방모터스와 김영걸 대표. 다각화된 업무 시스템을 갖추고 소비자 우선의 시장 질서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의 행보가 더 큰 성장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되길 기대해 본다.

월간 파워코리아 1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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