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명절, 독립기념관에서 운영된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27일부터 30일까지 약 나흘간, 겨레의 집 및 제4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체험마당에선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가족, 친지들의 웃음꽃 핀 얼굴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체험마당에는 망 던지기, 고리던지기를 비롯하여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사방치기 등이 마련되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제공하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전통 놀이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독립기념관 윤주경 관장은 "이번에 열린 체험마당이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우리의 문화를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서로 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관련된 행사를 자주 기획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