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 글램 폴댄스 아카데미 김형은 원장

예술적 댄스스포츠의 대세 이끄는 폴댄스, 드디어 군산에 상륙
3-4년 전부터 연예인들의 무대와 뮤직비디오의 안무에 응용되면서 일반인들의 입문이 많아진 폴댄스는 수직 기둥인 폴과 인체의 근력, 균형감각 등을 이용해 체조와 댄스의 요소를 결합한 춤이다. 세계폴스포츠연맹의 2012년 세계선수권 개최 이후로 대중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장차 올림픽 종목채택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폴댄스는 에어워크, 스핀 등의 고난도 동작에서,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 기초 동작까지 다양하다.

더 글램 폴댄스 아카데미의 김형은 원장은 고교시절 밸리댄스를 전공하였으며, 10여 년 간 방송댄스, 줌바댄스, 댄스스포츠를 두루 섭렵하며 춤에 재능을 보여 온 재원이다. 김 원장은 폴댄스에 입문한 뒤 매력을 느껴 몇 달 만에 1급 자격증까지 획득하고, 서울과 수도권에서 폴댄스 학원이 성행함에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군산에서 폴댄스 전문 학원 1호를 개강하게 된다.

김 원장은 여성에게 좋은 밸리댄스를 하면서 운동으로는 부족했던 부분이 폴댄스로 모두 채워졌을 뿐 아니라, 운동으로도 빼기 어려워 ‘신의 영역’으로 불리는 허벅지 안쪽, 옆구리살, 등살, 팔뚝 안쪽의 군실이 폴에 매달리고 마찰하는 힘으로 빠지는 것을 경험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더 글램 폴댄스 아카데미를 개원했다고 한다.

폴댄스는 무산소 중심인 요가, 유산소 효과가 높은 에어로빅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지름 4.5㎝의 봉인 폴이라는 도구에 매달려 근육의 잦은 마찰로 균형 있고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어 준다.

김 원장은 다양한 안무가 가능하며 복근, 팔 힘, 허리힘을 고르게 사용하는 폴댄스는 매달릴 수 있는 힘을 보유한 다양한 연령의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15분 정도로 달리기 1시간과 열량 소모가 같아 다이어트에 유리해 지난 10월 경 오픈했음에도 단기간에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취미기초에서 전문강사 자격증까지 개개인 맞춤관리로 효율 높이는 학원
김 원장은 고정형인 스테틱 폴, 그 다음 단계이자 회전하는 스피닝 폴로 나누어, 폴에 올라가고 매달리는 데 필요한 요령, 어려운 동작으로 넘어갈 때 부상 없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취미반의 경우 1타임에 60분으로, 15-20분 정도는 폴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게 한 뒤 스핀과 기본 동작을 가르치고 있다.

폴댄스의 허리를 드러내고 딱 붙는 탑과 핫팬츠형 바지 착용은 바로 종목의 특수성 때문이다. 드러난 살을 이용해 폴에 몸을 고정하거나 회전하기 때문인데, 집중하다 보면 1시간도 안 되어 몸이 땀으로 젖는다고 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초보는 주 2회, 무리한 동작에 욕심을 내지 말고 익숙해진 후부터 수강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같은 다이어트라도 체형을 교정하는 것이 목표인지, 운동부족을 해결할 것인지에 따라 훈련방식이 달라진다. 그래서 지방을 줄이는 것과 근육을 늘리는 것 중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 충분한 상담 끝에 개개인에 맞는 커리큘럼을 권하는 김 원장에게는 오픈부터 시작해 장족의 발전을 보이는 수강생들이 여럿 있다. 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늘 그렇듯이, 처음의 통증을 극복하고 나면 근육이 자리 잡히고 지방이 빠지는 것이 느껴지면서, 레슨에 흥미를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취미반 외에도 수료증이 아닌, 사단법인협회에서 인정하며 취득 후 학원을 개업할 수 있는 자격증 레슨도 운영하고 있다. 3급의 경우 6개월 과정 320만 원인데, 보통 전문적으로 하고 싶은 경우는 3급, 더 심화하면 2급, 학원 운영에 필요한 것은 1급으로서, 김 원장은 맞춤형 수업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보강하며 훈련을 시킨다고 한다.

폴댄스는 현재까지 나와 있는 기본 동작이 비슷하기 때문에, 개인교습을 하는 교사의 개성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책임 강습으로 자격증 취득에 성공시킨다는 원칙으로 체계적 강습을 하기에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김 원장은 폴댄스에 국한하지 않고, 오는 3월부터는 방송댄스를 비롯해 운동효과가 높은 다른 댄스도 개강하며 상대적으로 문화 콘텐츠가 적은 군산에 최신 댄스&스포츠의 유행을 선도하는 한편, 폴댄스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월간 파워코리아 2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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