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도리로지스틱스 장우진 대표

불황 극복의 열쇠, 무점포·소자본 창업에 주목하라
길고 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기 위한 확실한 출구전략의 필요성이 증대된 요즘,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창업시장’이다. 지난 1월 개최된 ‘SETEC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린 것도 이러한 관심을 반영한다. 약 12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업체는 바로 소형이사전문기업 ‘㈜짐도리로지스틱스’이다.

예비창업자들을 열광케 한 짐도리창업의 강점, 그 첫 번째 포인트는 2014년 프랜차이즈 런칭 이래 증명해 온 창업시장에서의 확연한 성과이다. 짐도리는 2017년 2월 기준 185개 가맹점을 돌파했으며, 이는 최근 지속적인 경기 악화로 국내 창업시장 3년 내 폐업률이 80%에 달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짐도리 장우진 대표는 “창업박람회에서의 열띤 호응 이면에는 기존 창업시장들이 갖고 있던 한계와 문제점, 점포창업에서 느끼는 예비창업자 분들의 리스크와 부담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치솟는 물가와 소비심리의 위축, 업체 간 경쟁 과열의 흐름 속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드는 외식창업으로는 불황의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창업’하면 떠올리는 ‘점포창업’은 가장 손쉬워 보이면서도, 가장 많은 한계를 안고 있다. 우선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는 오픈까지의 비용 소모가 크다는 점이다.

매장을 얻기 위한 보증금만 해도 작게는 3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 억원이 필요하며, 인테리어 비용과 기자재, 각종 집기와 비품을 구비하기 위한 비용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후의 유지비이다. 오픈 전후의 마케팅 비용은 일시적인 것이라 쳐도, 상가 임차료, 직원 인건비, 각종 공과금, 관리비, 원자재 구입비 등은 매월 고정적이고 반복적으로 지출되어야 한다. 이러한 고정비는 절감하거나 축소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기서 얼마만큼의 순수익을 확보하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무점포·소자본 1인창업아이템인 짐도리창업은 단연 독보적인 메리트를 가진다.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창업주들의 허리를 휘게 만드는 무거운 임차료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1t 화물차량을 이용해 약 1천만 원대의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창업 시 부담도 상당히 적다.

또한 개인택시 자격증처럼 사업용 화물운송 자격증을 취득하고 합법적인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을 등록하기 때문에 ‘평생직장’의 개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다.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을 등록하면 합법적으로 이사서비스는 물론, 화물운송서비스도 병행할 수 있어 월순수익 1,000만 원 이상의 월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장 대표는 “어떤 사업도 리스크 없이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1998년 설립 이후 19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 수익의 안정성은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고, 그 결과는 가맹점주님들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맹점을 늘리는 것만이 아닌,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협력체계를 통해 상생하며 발전하는 기업을 지향한다는 점이 짐도리의 주된 성공요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월간 파워코리아 2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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