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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주말동안 서울 상암 월드컵 평화의 공원 에서 열리는 ‘2017전통연희페스티벌’의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전국 구석구석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명인들이 모여 화합의 마당으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 대보름축제를 이끌어가던 대동놀이
영산줄다리기는 영산고을의 대보름축제를 이끌어가던 대동놀이다. 그러나 일제의 침략과 공동체문화의 해체, 그리고 궁민화 정책과 집회 금지에 관한 법률적 제약으로 1930년대에 이르러 전승이 중단되었다. 해방 후인 1949년 옛 모습을 되찾았으나 한국전쟁으로 또 다시 중단된 후 1961년 영산지역의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삼고 있는 지역축제 3.1민속문화제를 시작하면서 다시 전승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개·폐막식의 형태를 지양하고 대동놀이 형식의 개막 행사로 구성하였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창작연희 작품 공모에 선정된 단체들의 공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연희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창작연희 작품 공모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창작연희 작품 공모에 선정된 '사니너머, 연희공방 음마갱꺵, 천하제일탈공작소, 연희컴퍼니 유희'의 단체가 축제 기간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 풍성한 전통놀이 프로그램 제공
상쇠 유명철, 우도농악 보유자 김동언, 사물놀이 4대명인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남기문의 명인 초청 공연과 진도북춤, 밀양북춤, 날뫼북춤 이른바 ‘북춤3도’공연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5천년 동안 우리 민족을 신명 나고 활력 넘치게 만들어 준 다양한 전통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