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김종관 기자 = 최근 국내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매체를 통한 가짜 뉴스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비단 국내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정치․사건사고․경제 뉴스 속에서도 '가짜 뉴스'를 찾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가짜 뉴스의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도입 초기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은 유튜브(YouTube)와 위키피디아(Wikipedia) 등 사용자 참여 미디어들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유튜브는 최근 사이트에 업로드되는 '음모 동영상(Conspiracy Videos)'을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와 모회사인 구글(Google), 전세계에 걸쳐 회원을 보유한 SNS인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등에서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음모론이나 '지구가 평평하다'는 주장을 하는 각종 음모 동영상이 사용자들 사이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와 링크를 하고 각종 악성 동영상과 음모론을 폭로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키피디아 역시 사용자의 직접 참여로 만들어지는 정보 사이트인 만큼 신뢰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제3의 출처를 포함해 공정성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