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봉석 기자 = 중국의 매서운 추격이 심상치 않다. 디스플레이 분야 강국을 자랑하던 대한민국도 이제는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이다.

중국 업체들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갖춰 공급량을 늘리며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그 속도가 상당히 위협하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업체들의 강점인 대형 액정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중국과의 경쟁 구도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해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 강세를 보인 기업 역시 중국이었다. 중국 업체 BOE가 다량의 물량공수로 출하 대수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업체가 선두 자리를 차지 한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다.

서초구 엘타워에서 IHS마킷 주체로 열린 2018 상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정윤성 IHS상무는 “중국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공급량이 확대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점유율 속도가 매우 빠르다. 대형 제품군 공급 관점에서 한국을 추월해 독보적 기업이 될 수도 있다. 고 지적하면서 한국 업계의 무기로 8K 디스플레이가 무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8K, OLED, QLED, 마이크로 LED 등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강점으로 위기를 타개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