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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이제 월드컵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태용호' 축구대표팀이 폴란드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다.

지난 24일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던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에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다.

폴란드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를 기록 중인 유럽의 강팀이다.

한국과 폴란드의 역대 전적은 1승(공식 A매치 기준)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최근 벌어진 2011년 10월 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2-2로 무승부로 마친 전적이 있다.

폴란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E조에서 8승 1무 1패, 승점 25점을 기록해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었다.

특히 폴란드가 자랑하는 현존 최고의 NO.9(최전방 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23골)을 기록 중이다. 폴란드 언론에 의하면 이번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그 외에도 폴란드는 기성용의 팀 동료인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스완지 시티), 모나코 간판 수비수 카밀 글리크(AS모나코), 중원의 핵심 그레고슈 크리호비악(웨스트브롬알비온, 이상 WBA) 등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공격진 외에도 여러 포지션에서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간판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최근 수비의 잦은 미스로 인해 야기된 수비 불안 문제를 신태용 감독이 어떻게 극복할 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손흥민의 고립, 기성용의 부재 시 해법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신태용호는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개선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지 많은 국민들의 걱정과 관심은 점점 깊어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