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개막 후 3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공격력 침체에 빠져있다.

롯데가 3연패 탈출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악바리’ 손아섭이 살아나야 한다.

손아섭은 현재 3경기에서 홈런, 타점 없이 타율 0.111(9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 중이다.

개막 이후 2번타자로 내내 출장했던 손아섭은 지난 겨울 4년 총액 98억원에 계약하며 잔류했고,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기량과 몸값에 맞는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물론 FA로 영입된 민병헌을 포함해 이대호, 전준우 등 주축 타자들도 동시에 침묵하고 있지만, 테이블세터의 출루가 이루어져야 팀이 득점할 수 있다.

손아섭은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기 때문에 항상 매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말이 많았었다.

그렇지만 2007년 롯데에 입단해, 2010년 주전 도약 이후로 KBO리그 통산 0.324의 타율,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분 통산 5회 수상, 2012년, 2013년 KBO 최다안타 1위를 자랑하는 손아섭이 출루해야 중심타선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 타격이 살아날 수 있다.

비로소 손아섭에게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해내는 실력을 발휘할 찬스가 온 것이다.

28일 펼쳐지는 두산와 롯데의 잠실 맞대결에서는 유희관vs김원중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롯데는 과연 달라진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