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30일 삼성의 시구자로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임효준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서 쇼트트랙 1500m 경기 금메달을 거머쥐며 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장식한 바 있다, 이어 펼쳐진 500m 경기 동메달을 획득하며 임효준은 확실한 쇼트트랙 에이스로 거듭났다.

특히 대구 출신인 임효준은 정강이 골절, 발목 골절, 인대 손상 등 총 7차례의 부상 끝에 재활로 극복하며 감동스토리를 선사한 바 있다.

임효준은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는 소감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의 열혈 팬으로써 홈 개막전 시구에 나서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친척, 계성초등학교 후배들도 단체관람을 할 예정이다. 멋진 시구와 함께 홈 개막전 승리를 불러오고 싶다"며 말했다.

오는 3월 30일 오후 6시 30분 진행되는 개막전에 앞서 임효준 관련 메달 전시회 및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애국가는 대구 출신 혼성그룹 '신현희와 김루트'가 부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의 아마야구 지원금 및 지원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날인 4월 1일 경기에는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인 모델 한현민이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열혈 팬인 임효준의 시구로 삼성 라이온즈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궁금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