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개막 이후 5연패에 빠진 롯데는 지금 현재 총체적 난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부진에 빠진 롯데를 구해내기 위해 송승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롯데는 전날 8회초까지 5-3 리드를 잡았으나, 8회말 투수 박진형이 허경민에게 역전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으면서 4연패 탈출에 실패하고,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러한 롯데를 위해서는 선발 송승준의 역할이 중요하다.

송승준은 199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이후 2007년 실시된 'KBO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부름을 받아 입단한 이래로 2008년 12승, 2009년 13승, 2010년 14승, 2011년 13승, 2013년 12승 등 좋은 성적를 거둬낸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토종 에이스로 군림해왔다.

성적에 힘입어 2015년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뒤 그 해 4년 총액 40억원에 계약을 맺는데 성공하여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2016년 10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71로 부진하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7년 11승 5패 평균자책점 4.21로 부활하는데 성공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했다.

선발진의 맏형인 송승준에게 지난해 활약을 이어감과 동시에 팀의 5연패를 끊어야 될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한편 두산의 선발투수는 지난해까지 불펜·마무리를 소화하던 이용찬이 6년 만에 선발 등판한다.

과연 오늘 경기에서 송승준이 호투로써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끌어 낼 지 주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