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프랑스 리그 1(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디종 FCO의 권창훈이 리그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15일(한국시간) 오전 3시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2017-2018 프랑스 리그 1 33R FC 낭트와 디종 FCO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날 경기 출장이 유력한 권창훈은 올 시즌 28경기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거기다가 지난 1일 마르세유전과 8일 툴루즈전에서 연달아 득점하며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툴루즈전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현지 매체 프랑스 풋볼과 레퀴프가 뽑은 32R BEST 11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프랑스 리그 1의 생테티엔,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 등 여러 복수 구단과의 이적설이 제기되는 등 주목받는 중이다.

권창훈은 이번 낭트전에서 득점하게 된다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에도 권창훈에게 남은 과제가 있다. 바로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승선과 병역을 해결하지 못했기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승선해야 한다는 과제이다.

권창훈은 이번 낭트전 경기까지 활약한다면 지난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국가대표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인 바 있어 월드컵에 확실하게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3장의 와일드카드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한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며 남은 2장의 와일드카드에 선발될 수 있는 기회다.

과연 권창훈이 낭트전을 통해 리그 3경기 연속 골에 성공할지 그리고 어떤 활약을 보이며 월드컵, 아시안게임 감독들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