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개그맨 겸 가수, DJ로 맹활약하던 그룹 컬투의 멤버 정찬우가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5일 컬투의 소속사인 컬투 엔터테인먼트는 "정찬우가 최근 공황장애와 조울증 증상이 심해졌다."라며 "건강 상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찬우는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포함해 KBS2 '안녕하세요', SBS '영재발굴단' 등 현재 출연 중인 총 3개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여러 프로그램의 정찬우 빈자리는 대체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며 "'컬투쇼'는 김태균이 혼자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치료 잘 받고 완치되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컬투쇼에 찬우형이 없다니... 말도 안 돼...." 등 많은 격려와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정찬우는 지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4년 SBS 코미디프로그램 '웃찾사'의 '그때 그때 달라요' 코너에서 '미친소' 캐릭터로 열연하며 인기 개그맨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06년 5월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라디오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부 전문 팟캐스트인 '기부스'를 통해 30억 원 정도 기부한 사실을 밝혀 많은 팬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