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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돌부처’ 오승환이 6일 만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DH)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리드하던 6회 초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2일 볼티모어전 등판 이후 6일 만이었다.

오승환은 등판하자마자 선두타자인 호르헤 솔레어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체슬러 커스버트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파울로 올랜도를 삼진,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7회 초에 애런 루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토론토가 11-3으로 승리하며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에서 2.57로 낮췄다.

한편, 토론토는 6회 말 대거 6득점에 힘입어 11-3으로 승리를 거두며 10승 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고, 현재 캔자스시티와 더블헤더(DH) 2차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