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종관 기자 = 19일 강원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완전히 진화됐다.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경에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화재가 일어났었다.

산불이 나자 이에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차 9대, 소방차 17대의 진화장비와 양양군청과 산림청 등 총 387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산불 발생 직후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양양군은 전 직원 비상소집을 내렸다. 이어 양양군 북군리 마을회관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 오후 9시 30분에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야간에 발생한 산불이라서 헬기 진화가 불가능한 상태이었다. 그럼에도 순수 인력만으로 주불을 잡아내는데 성공했고, 일출과 동시에 헬기 9대(중구본 1, 산림청 2, 군헬기 4, 임차 2)를 투입해 20일 오전 7시부로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양양 산불로 인해 약 3ha의 임야가 소실됐고, 다행히 인근 주택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공무원, 진화대, 군부대, 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감시인력 965명과 진화 장비 26대를 동원해 뒷불감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