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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0R BEST 11과 함께 이번 라운드 MVP가 공개되었다.

이번 10R BEST 11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진성욱(제주)와 이동국(전북)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승기(전북)-권순형(제주)-리차드(울산)-문선민(인천)이 미드필더 부문을 차지했다. 이어 심상민(서울)-양준아(전남)-박지수(경남)-박진포(제주)가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마지막 골키퍼 부문에는 강현무(포항)이 뽑혔다.

이번 라운드 MVP에는 지난 4월 28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감각적인 중거리 골을 2차례 선보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캡틴’ 권순형이 선정됐다.

권순형은 후반 68분 대구 수비의 발을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때려 득점했고, 이어진 후반 71분 김현욱이 절묘한 힐킥으로 내준 공을 왼발로 때려내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권순형의 정확한 중거리 슛 두 방으로 인해 제주는 대구를 4-1로 완파하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 베스트팀은 제주, 베스트 매치는 인천-경남전이 선정됐다.

같은 날 발표된 K리그2(챌린지) 2018 9R MVP에는 성남FC의 문상윤이 선정되었다. 문상윤은 지난 4월 28일 안양과 성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 덕분에 성남은 9R까지 5승 4무를 기록해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