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개인 3연패에 빠져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브룩스 레일리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부진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3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레일리는 2015년 롯데에 입단한 이후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는 든든한 선수이다. 입단 첫해인 2015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79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9패 평균자책점 3.91를 기록했고 2016시즌 31경기 184⅔이닝 8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등판해 KBO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인 187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롯데가 2017년 정규 시즌 3위에 등극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었다.

하지만 레일리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4패 평균자책점 5.61를 기록하는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반등 요소는 충분히 있다. 레일리는 지난 4월 28일 한화전에서 패전을 기록하긴 했지만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었다.

이번 시즌 롯데 선발진들은 송승준과 박세웅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팀 선발승이 3승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롯데 선발진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3년 연속 팀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레일리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레일리가 KIA를 상대로 개인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롯데 선발진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