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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대구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13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R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대구FC의 경기가 열린다.

수원은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 리그에서는 4월 25일 경남전 이후로 승리가 없고 지난 9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울산 현대 호랑이에게 0-1로 패배해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그 덕분에 시즌 초반 리그 2위를 달리던 순위가 4위로 추락했다. 이번 경기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근 리그 3경기 동안 1득점에 그친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대구는 수원보다 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12위로 최하위에 처져있고, 최근 리그 5연패를 달리면서 승점 1점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어느덧 전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이기에 이번 시즌 강등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승점 획득이 절실하다. 분위기가 침체된 수원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두 팀은 지난 3월 10일 2R에서 맞대결을 펼쳐 수원이 대구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의 키플레이어를 주목해봐야 한다.

수원의 키플레이어는 전세진이다. 전세진은 리그 4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수원의 새로운 활력소로 거듭났다. 젊은 피인 전세진의 좋은 활약이 나온다면 침체된 수원의 공격력이 깨어날 가능성이 높다.

대구의 키플레이어는 세징야다. 세징야는 리그 7경기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7골 7도움을 기록한 대구의 에이스이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폼이 다소 떨어졌지만 그래도 대구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충분히 대구의 반전을 이끌 수 있다.

과연 수원이 대구를 잡고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