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가 왼 종아리 근섬유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넥센은 14일 “이정후가 금일 오후 고대구로병원에서 정밀검진을 한 결과 왼 종아리 근섬유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투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곧바로 대주자 홍성갑과 교체되어 인근 올림픽병원으로 이송되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고 이날 재검진을 실시했다.

이정후는 치료를 위해 15일 오후 요코하마로 출국하며, 이지마 치료원에서 약 일주일 간의 치료를 받고 오는 23일 귀국한다.

넥센은 “복귀를 포함한 향후 일정은 귀국 후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넥센은 박병호, 서건창에 이어 이정후까지 부상을 입게 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약해지게 되었다. 그동안 1번 타자를 잘 소화한 이정후였기에 어떤 선수로 리드오프의 공백을 메워야 할지 장정석 감독의 걱정은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