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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에 나온 베테랑 센터 김세영과 레프트 김미연을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14일 “FA 시장에 나온 센터 김세영과 레프트 김미연을 전격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김세영과 김미연은 모두 계약기간 3년, 연봉 1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김세영과 김미연은 각각 원 소속팀인 현대건설, IBK기업은행과 우선협상기간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팀에 꼭 필요한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해 기쁘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적한 김세영, 김미연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진행된 2018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 톰시아를 지명해 영입한데 이어 FA 최대어로 꼽힌 베테랑 센터 김세영과 레프트 김미연을 영입하면서 올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김미연을 떠나보낸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리베로 한지현을 연봉 8,000만원에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