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3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26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가 열렸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팀이 6-3으로 앞선 7회 말 선발 샘 가비글리오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스콧 킹게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오승환은 호르헤 알파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의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후 페드로 플러리먼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애런 알테르를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8회 타일러 클리퍼드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21개, 최고 구속 93.5마일(150km)을 기록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2.35로 떨어트렸다.

지난 24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오늘 경기에서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또한 홀드까지 챙기면서 3경기 연속 홀드에 성공했다.

한편 토론토는 팀 타선이 1회 3득점, 5회 3득점을 얻어내며 6-5로 필라델피아에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