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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아시아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TOP 50' 중 37위에 올랐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최고의 선수 50명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

한국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이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그는 “한국이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속한 조에서 16강 진출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하다.”라면서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이번에는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평가했다.

ESPN이 선정한 러시아 월드컵 'TOP 50' 중에서 1위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선정됐고,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3위는 네이마르(브라질)이 차지했다.

연이어 4위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 5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잉글랜드), 6위부터 10위까지는 루이스 수아레즈(우루과이),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앙투완 그리즈만(프랑스), 에당 아자르(벨기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순으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독일이 토니 크로스(11위), 마누엘 노이어(25위), 토마스 뮐러(28위), 메수트 외질(38위), 마츠 훔멜스(40위) 등 5명이 50위 안에 들었고, 멕시코와 스웨덴 선수는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