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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팀의 2연패 탈출과 시즌 3승을 위해 선발 등판한다.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0차전 경기가 열린다.

넥센의 선발 투수로 브리검이 등판한다.

브리검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13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QS)는 무려 9차례를 기록하고 있고 평균자책점은 리그 9위에 랭크될 만큼 뛰어난 투구내용을 선보이고 있으나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경기당 평균 이닝 또한 6⅓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능력도 선보이고 있지만 브리검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선 유독 타선의 지원이 빈약하다.

브리검은 지난 5월 15일 KIA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QS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1승 2패를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인 1일 LG전 8이닝 3실점, 7일 두산전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모두 패전투수가 됐었다.

올 시즌 브리검은 한화를 상대로 1경기 등판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난 5월 8일 한화전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브리검이 승리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한화전 부진을 털어냄과 동시에 타선의 든든한 득점지원이 필요하다.

과연 브리검이 ’불운의 아이콘‘이라는 오명을 벗고 시즌 3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