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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 3타점으로 활약하며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35경기 연속 출루를 만들어냈다.

23일(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 페르난도 로메로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추신수의 방망이는 3번째 타석부터 불을 뿜기 시작했다. 5회 1사 1루 상황을 맞이한 추신수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터트렸다.

7회 1사 2,3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고의사구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앤드루스의 2루수 직선타와 동시에 2루 주자 로날드 구즈만이 더블 아웃되며 추신수는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9회 1사 1,2루 찬스서 1-2루 간을 빠지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오늘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7(282타수 78안타)에서 0.280(286타수 80안타)으로 상승했다.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는 이날까지 자신의 최다 타이기록인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완성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미네소타를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