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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머신’ 추신수가 2루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하며 개인 최다 기록인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3시 10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었던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미네소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1사 1,2루 찬스에서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타점도 기록됐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 1루 베이스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삼진을 당하며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해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9회 말 수비 때 추신수는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80(286타수 80안타)에서 0.279(290타수 81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타선이 2회 초 공격에서 대거 6득점을 올리는 등 폭발하며 9-6으로 미네소타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