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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돌부처’ 오승환이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오승환은 토론토가 5-3으로 앞선 7회 말 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크리스 영을 상대한 오승환은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의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오승환은 이어 이안 킨슬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마이크 트라웃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8회 말 토론토 벤치는 오승환을 대신해 존 액스포드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13개, 최고 구속 92.8마일(149km)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31로 낮아졌다.

전날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행운의 구원승을 얻어낸 오승환은 오늘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전날 경기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한편 토론토는 연장 10회 초에 터진 대타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에인절스를 7-6으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