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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결승타 포함 3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추신수는 오늘 텍사스의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선발 조이 루체시의 6구째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아쉽게 범타로 물러났지만 2회 초 1사 1루서 프레디 갈비스가 안타를 때려냈고, 추신수가 이 공을 잡아 3루로 송구했고 1루 주자 A.J 엘리스를 아웃시키며 보살을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강력한 어깨가 돋보이는 수비였다.

이에 힘을 받은 추신수는 2번째 타석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5회 1사 1,2루 찬스를 맞이한 추신수는 바뀐 투수 로버트 스톡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때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으로 쇄도했지만 상대 우익수의 정확한 송구로 아웃되며 아쉽게 타점 찬스가 무산됐다.

4-4로 맞선 6회 1사 1,3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2루수 방면으로 흐르는 땅볼을 쳤지만 수비들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이 안타로 3루 주자 조이 갈로가 홈을 무사히 밟으면서 추신수는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게 됐다.

8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늘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80(293타수 82안타)에서 0.285(298타수 85안타)로 상승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했고, 지난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6회 말 터진 추신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7-4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