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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안데르센 감독 체제를 맞이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선두 전북을 만난다.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R 전북 현대 모터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인천은 6일 현재 1승 5무 8패(승점 8점)로 리그 11위에 위치해있다. 최근 12경기에서 5무 7패로 승리가 없다. 거기다 리그 꼴찌 대구FC(승점 7점)와는 승점 1점 차밖에 나지 않기에 더욱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거기다가 인천은 지난달 9일 이기형 감독이 물러난 자리에 북한 대표팀을 이끌었던 욘 안데르센 감독을 선임해 새로운 체재를 맞이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 경기인 만큼 이번 전북전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반면 상대팀 전북은 2위 수원 삼성(승점 25점)에 승점 9점을 앞서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재성, 김신욱, 이동국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과 아드리아노, 로페즈, 티아고로 이어지는 브라질리언 트리오를 내세워 승점 3점을 노린다.

지난 3월 10일 2R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4-2로 승리했기에 이번 경기에서 전북은 설욕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양 팀의 키플레이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인천의 키플레이어는 문선민이다. 문선민은 리그 14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했고, 리그에서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거기다가 지난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기에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전북의 키플레이어는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리그 12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 역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장하며 활약했고, 지난해 K리그 MVP에 오른 선수이자 리그에서 수준급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의 왼발에 주목해볼 만하다.

인천이 전북을 상대로 다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