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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6R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의 경기가 열린다.

강원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11일 현재 6승 3무 6패(승점 21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력에 있어서는 23득점으로 전북(30득점)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수비가 25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불안한 수비진이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홈팀 인천은 지난 7일 리그 선두 전북을 만나 승리를 거둘 뻔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김신욱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은 지난 3월 10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에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반드시 노릴 전망이다.

지난 3월 3일 개막전 맞대결에서는 강원이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의 키플레이어를 주목해봐야 한다.

강원의 키플레이어는 제리치다. 제리치는 리그 15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리그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얻어내며 강원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거기다 지난 3월 3일 개막전에서 인천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전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 득점포 재가동을 노린다.

인천의 키플레이어는 문선민이다. 문선민은 리그 15경기 8골 3도움으로 무고사(8골)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전북전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다. 강원은 문선민의 폭발적인 주력에 의한 돌파를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