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메이저리그(MLB) 현역 선수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오늘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볼티모어 선발 알렉스 콥과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모두가 기다리던 추신수의 출루는 3회 초에 만들어졌다. 추신수는 3회 1사 1루 상황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으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연이어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90(338타수 98안타)에서 0.289(343타수 9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날까지 4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하며 2001년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하던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와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세운 현역 선수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48경기 연속 출루)을 넘어섰다.

거기다 때마침 미국 시간으로 7월 13일로 추신수의 생일이었기에 보다 더 뜻깊은 경기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1-1로 맞선 7회 초 1사 1,2루 찬스서 터진 대타 라이언 루아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5-4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