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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돌부처’ 오승환이 2일 연속 등판해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11번째 홀드를 챙겼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오늘 오승환은 팀이 8-7로 앞선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했다.

오승환은 무키 베츠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7회 말을 종료시켰다.

연이어 8회 말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브록 홀트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J.D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고, 잰더 보가츠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계속된 2사 2루 위기에서 토론토 벤치는 오승환을 대신해 팀 마이자를 마운드에 올렸고, 마이자가 미치 모어랜드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오승환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21개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2.89에서 2.82로 내려갔다.

오늘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시즌 11홀드째를 신고했다.

한편 토론토는 4번 타자 저스틴 스모크의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을 13-7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