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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리투아니아를 꺾고 윌리엄 존스컵 3연승을 질주했다.

17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2018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풀리그 3차전 한국과 리투아니아 클럽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1쿼터부터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맹공을 몰아쳤다. 귀화선수인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1쿼터에만 무려 18득점을 폭발시키며 한국은 39-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에 한국은 교체로 투입된 김준일(상무)이 8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하며 2쿼터 스코어 23-13을 만들어내며 전체 스코어 62-33으로 점수차를 2배가량 벌려냈다.

한국은 이어진 3쿼터 스코어가 20-24로 밀렸으나 전체 스코어는 82-57로 큰 차이를 유지했다.

한국은 마지막 4쿼터 스코어에서도 26-30으로 리투아니아의 리드를 허용했지만 최종 스코어 108-87로 21점차 완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쿼터만을 소화했음에도 팀 내 최다인 18득점과 함께 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전준범(상무)이 총 9번의 3점슛 시도 중 5번을 성공시키며 15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서 맹활약한 김준일은 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조직력을 다지기 위한 실전 모의고사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농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농구대표팀은 18일 대만 B팀과 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