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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팀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출격한다.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0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두산은 18일 현재 58승 30패(승률 0.659)로 2위 한화(53승 37패)에 6경기 차로 앞서있는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2일 KT전 패배에 이어 전날 롯데전까지 6-12로 패배하며 2연패에 빠져있다. 한화가 무서운 기세로 선두권 도약을 정조준하고 있기에 두산에게 더 이상의 패배는 허용하지 않아야 될 상황이다.

2연패에 빠지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두산을 구하기 위해서 린드블럼이 선발 마운드에 등판한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18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1승 2패 평균자책점 2.77로 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승리,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만 도드라지는 것이 아니라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03로 리그 1위, QS는 15회로 LG 트윈스의 타일러 윌슨과 함께 리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린드블럼은 직전 등판인 7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실점)으로 QS+(7이닝 3자책점 이하)로 승리투수가 되며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거기다 린드블럼은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올 시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20일 롯데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두산이 최근 2연패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꾸준하게 타선이 득점을 올려내고 있기에 린드블럼이 지난 경기처럼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린드블럼이 이번에도 친정팀 롯데에게 비수를 꽃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