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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배우 이성민과 배정남이 영화 '미스터 주'(가제)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미스터 주'는 초고속 승진을 눈앞에 둔 국가정보국 에이스 '태주'(이성민)가 중국 특사 판다의 경호를 맡던 중 갑작스레 사고를 당한 이후 동물과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성민은 극 중 빈틈없이 완벽한 국가정보국 에이스 '태주' 역을 맡게 됐다. 태주는 동물들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인물이다.

배정남은 극 중 정보국 최고의 '낙하산'인 '만식' 역을 연기한다.

앞서 영화 '보안관'(2017)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성민과 배정남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이성민은 2004년 영화 '맹부삼천지교'의 단역을 맡으며 스크린 무대로 진출했다. 영화 'Mr. 로빈 꼬시기'(2006), '리턴'(2007), '고고70'(2008), '독'(2009), '해결사'(2010), '체포왕'(2011), '마이 리틀 히어로'(2013), '변호인'(2013),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2009), '브레인'(2011), '더킹 투하츠'(2012), '미스코리아'(2013) 등에서 조연급 배우로 활약하던 도중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인생 연기를 펼치며 단번에 주연급 배우로 도약했다. 이후 드라마 '기억'(2016), 영화 '손님'(2015), '바람 바람 바람'(2018)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2년 모델로 데뷔한 배정남은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고, 이후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2012), '베를린'(2013), '마스터'(2016)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춘식이'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한편 지난 9일 크랭크인에 들어간 '미스터 주'는 '용의자X'(2012), '또 하나의 약속'(2014), '재심'(2017) 등 다수의 영화를 연출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