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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T 위즈의 금민철이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가 열린다.

KT는 지난 24일 경기에서 넥센을 9-6로 제압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주중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이번 경기를 잡는다면 위닝시리즈를 거둬낼 수 있다. 더불어 26일 현재 리그 9위에 올라있는 KT는 0.5경기 차로 8위 롯데를 추격하고 있기에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KT는 좌완 금민철을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금민철은 올 시즌 19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팀을 기준으로 한다면 결코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고영표를 제외한 제대로 된 KT의 토종 선발투수는 금민철뿐이다.

금민철은 비록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QS도 8차례 기록했고 지난 6월 19일 롯데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책임져주며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거기다가 금민철은 올 시즌 친정팀 넥센을 상대로 강했다. 4월 3일 넥센전 7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최근 KT의 타선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금민철이 지난 넥센전처럼만 호투한다면 무난하게 시즌 7승을 거둘 전망이다.

금민철이 친정팀 넥센을 상대로 팀의 위닝시리즈와 자신의 시즌 7승째를 수확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