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파워코리아데일리] 김진희 기자 = 강원도는 지난 7.11일 이후 지속되는 사상 최악의 폭염에 대비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각 분야별 폭염 대응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기상청에서는 금일부터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취약 계측 및 현장을 중심으로 한 폭염 피해예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방재과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18개 시·군 재난취약계층(장애인 2급이상 5,730명, 독거노인 15,198명) 20,928명을 대상으로 재해구호기금 203백만원을 활용, 냉풍기 550대, 쿨매트 1,000개, 무더위 예방키트 5,000세트를 긴급지원하며, 기존 시·군에서 운영 중인 1,027개소의 무더위 쉼터 중 경로당 807개소에 추가 냉방비 3억원(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함은 물론 무더위쉼터의 야간연장 및 휴일 운영을 각 시·군에 적극 요청하였다.

또한 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활동 중인 재난도우미(건강보건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이·통장 등)의 건강체크 방문 및 안부전화 활동을 강화요청 하였으며, 도 복지국에서는 363개소 취약계층 거주시설(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아동복지관, 노인생활시설,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등)의 냉방비 및 냉방시설 162백만원(냉방비 109백만원, 냉방시설 53백만원)를 긴급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도를 포함 각 지자체 발주 건설공사 근로자의 폭염 피해예방을 위하여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 작업 중지, 덜 더운 시간대 일하거나 작업을 며칠 연기하는 등 각 발주청에서 공사기간 준수를 이유로 폭염대책을 미 이행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을 `공사계약일반조건`상 불가항력 사유에 포함하여 공사기간 연장 등의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토록 통보하였다.

한편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농·축·수산 피해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축산농가에는 냉방설비 및 약품 등을 위하여 예비비 1,300백만원을 긴급 지원하며, 폭염피해 우려 농가에 대하여는 밭작물 송수호스, 스프링클러, 관정 등에 도 예비비 1,300백만원을 긴급 지원함은 물론 생육초기 작물 등 고온으로 인한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방제도 실시한다.

또한 고수온 현상에 대응하여 육상 양식장에 예비비 200백만원을 지원하여 액화산소 413,930리터를 긴급 구입하고, 해상 양식장에는 조기 출하 및 적정수온 유지를 위한 양식시설 침하 조치 등 사전피해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도에서는 폭염대비 국민행동 요령 및 안전수칙(물,그늘,휴식)을 라디오, 시·군별 전광판, 마을방송, 가두방송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여객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에는 도·시·군 공무원과 지역봉사단체가 찾아가는 무더위쉼터를 설치하여 얼음생수 및 냉방물품 등을 나누어주는 홍보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따라서 도 재난안전실에서는 금번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도 내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피해예방과 대책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