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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신임 자치발전비서관에 민형배 전 광주광역시 등을 임명하는 등 집권 2년차 조직개편에 따른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임명된 신임 비서관은 자치발전비서관에 민형배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시민참여비서관에 정현곤 현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사회조정비서관에 강문대 현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 제도개혁비서관에 김우영 전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정책조정비서관에 김영배 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자영업비서관에 인태연 현 한국 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 회장 등 6명이 임명됐다.

민형배 신임 자치발전비서관은 기자 출신으로 전남대 사회과학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2010년 민선 5기, 2014년 민선 6기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정현곤 신임 시민참여비서관은 시민평화포럼 정책위원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및 공동정책위원장 등을 거쳐 임명 직전까지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을 역임했다.

강문대 신임 사회조정비서관은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을 통과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활동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노동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지냈다.

김우영 신임 제도개혁비서관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을 지냈고, 2010년 제18대, 2014년 제19대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을 역임했다.

김영배 신임 정책조정비서관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 행사기획비서관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인태연 신임 자영업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전국상인연합회 대형마트 규제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쳤다.

한편 주말을 포함해 약 9일간의 휴가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일정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