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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T 위즈의 금민철이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출격한다.

14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4차전 경기가 열린다.

KT는 지난 주말 2연전에서 한화에게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 NC와의 승차가 단 1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올해 탈꼴찌를 목표로 삼았던 KT가 공교롭게도 NC와 3연전을 치르게 됐다. 꼴찌 추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가 절실하다.

KT의 최하위 추락을 막아내기 위해 금민철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금민철은 올 시즌 22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금민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또한 125⅔이닝을 소화하면서 2005년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고, QS도 10차례 기록했다.

사실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넥센에서 KT로 이적해온 금민철이 이러한 활약을 펼칠 거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금민철은 개막 이후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KT의 약점으로 평가받는 선발진을 잘 지켜오고 있다.

이번 시즌 NC를 상대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82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직전 등판이었던 8일 경기에서 5이닝 11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것 때문에 성적이 안 좋아졌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4월 10일 6이닝 3실점, 5월 20일 6이닝 2실점으로 모두 QS를 기록했다.

앞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던 경기처럼 금민철이 호투를 펼친다면 충분히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예정이다.

금민철이 호투로써 KT의 최하위 추락을 막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