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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머신’ 추신수가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추신수는 오늘 텍사스의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초 무사 1루에서 모습을 드러낸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로르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5회 초 2사 2루 찬스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추신수는 침묵하고만 있지 않았다. 6회 초 1사 1,2루 찬스를 맞이해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고, 이때 2루 주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홈을 밟으며 추신수는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9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수 땅볼을 치며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0(529타수 143안타)로 유지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적시타로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한편 텍사스는 6회 초 공격에서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며 샌디에이고를 6-3으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