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광주=파워코리아데일리] 강수지 기자 =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17일 오후 2시에 「제2회 자동차·뿌리기술 융복합 협업페어」가 ‘더불어 성장하는 전북의 상생경제’라는 주제로 관련 기업·유관기관·해외바이어·이공계열 대학생과 구직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개막식은 미래자동차 및 새만금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를 시작으로 우수기업 표창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자동차·뿌리기술의 상생협력과 도약을 다짐하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중심이 되어 자동차․뿌리산업분야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하여 기술성과를 공유하고, 수출상담을 통한 판로개척, 기업의 애로해결, 인력채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8일까지 계속된다.

행사 첫날,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및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자동차 및 뿌리, 기계 제조업 뿐만아니라 생활소비재, 이·미용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60개사가 참여했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연계하여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채용박람회에는 대우전자부품, 다산기공 등 도내 기업 28개사가 참여하여 9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17일부터 많은 재취업 희망자 및 대학생과 예비취업자들의 방문이 성황을 이뤘으며 18일 오전까지 계속된다.

올해 처음 개최한 2018 전북 미래상용차 국제포럼은 전기·자율차 분야 국내외 저명한 인사 6명을 초청하여 전라북도 상용차 산업의 혁신성장과 미래 산업생태계 구축방향을 모색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져 도내 자동차학과 등 이공계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후끈했다.

전북도 송하진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북도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변화하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에 맞춰 정부예타사업과 선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동차·뿌리기술에 대한 지속인 투자확대와 해외판로 개척 등 전북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은 “자동차 및 뿌리기업 간 융합을 촉진하고, 기업수출과 우수한 인력채용에 유익한 기업상담관과 취업·창업 컨설팅관, 미래자동차관, 야외 캠핑존 등을 마련했다”며 “많은 기업인들과 청년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마직막 날인 18일에는 4차 산업혁명 및 기술융합, 새만금 등을 주제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시상과 함께 기업과 연계하여 기술개발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대학생 자기소개 발표대회와 청년들과 특장차·뿌리산업협의체간 현장간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유도하여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자동차·뿌리기업 간 협업과 지역청년들의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