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파워코리아데일리] 최영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내 장애인의 해양스포츠 활동 참여 호응도를 높여 선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신인 요트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장애인 요트대회가 도두항 마리나요트에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요트연맹(회장 전재구)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요트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세일링(항해술)을 펼친다.

※ 참가신청 결과 : 장애인 65명, 비장애인 135명

대회는 안전을 고려하여 4일 간 개최된다. 첫째 날은 모의 레이스를 펼치고, 둘째 날은 1인승과 2인승 예선 3경기가 펼쳐지며, 셋째 날은 1인승과 2인승 예선 6경기를 펼친 후 마지막 넷째 날에 1인승과 2인승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도 장애인요트대회 요트경기 세일링 세칙에 따라 운영되며, 대한장애인요트연맹 대회규정 및 회원규정을 적용하여 선수에 대한 공고도 공식게시판에 게시하는 등 공정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인에게도 생소한 장애인 요트대회가 개최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가는 세상임을 알리고 장애인도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사회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해양스포츠 발전과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달 1인용 요트(3천만원 상당) 1척을 자본보조사업으로 지원하였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장애인 요트대회의 개최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지원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장애인 권익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