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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tvN '백일의 낭군님'이 세자로 돌아간 도경수 덕분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영한 '백일의 낭군님' 12회는 시청률 11.2%(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시청률(10.1%)보다 1.1% 상승한 수치고, '백일의 낭군님'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종전 기록은 9일 방영된 10회의 시청률 10.3%다.

더불어 '백일의 낭군님'은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도 활짝 웃게 됐다.

동시간대 방영한 SBS '여우각시별'은 11회 7.4%, 12회 9.2%의 시청률로 2위를 차지했고, JTBC '뷰티 인사이드'는 6회 4.4%의 시청률로 3위에 올랐다.

KBS2 '최고의 이혼'은 7회 2.6%, 8회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배드파파'는 '한국-파나마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했다.

16일 방송에서는 '원득'(도경수)이 궁에 되돌아가 세자로서의 삶을 다시 시작했다. '홍심'(남지현)과 작별인사도 못하고 헤어져 '이율'(도경수)로 돌아온 원득은 왕과 대신들 앞에서 기억을 잃더니 깨어난 뒤에는 자신을 궁으로 돌아오게 도운 것은 좌상이라며 '김차언'(조성하) 편을 들었다.

정신을 잃었던 홍심은 낯선 집으로 자신을 데려온 오빠 '무연'(김재영)을 만났으나, 원득이 어디 있는지를 찾았다. 이런 홍심에게 무연은 "원득은 세자고, 아버지를 살해한 김차언의 사위라며 원득과의 기억을 잊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궁을 나온 이율이 짐을 챙기러 집에 돌아온 홍심을 찾아와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