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신임 통상비서관에 박진규 산업통상지원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청와대 통상비서관에 박진규 비서관이 새로 내정됐다."라며 "오늘 오전 현안점검회의 때 인사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청와대 통상비서관 자리가 한 달 만에 채워지게 됐다. 통상비서관 자리는 지난 9월 이태호 전 비서관이 외교부 제2차관에 임명되면서 공백이 생긴 바 있다.

박진규 신임 통상비서관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버밍엄 대학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의 길을 밟은 박진규 비서관은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담당관,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 실장 등을 역임했고 산업부에서 통상정책국장, 무역정책관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기획조정실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