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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이정은6(대방건설)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으로 합격하며 LPGA 시드를 획득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7번 코스에서 LPGA 퀄리파잉 시리즈 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정은6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8언더파 588타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이정은은 2위 제니퍼 컵초(미국)을 1타 차이로 제치며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이로 인해 이정은6은 LPGA 시드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정은6은 경기 후 LPGA와 인터뷰를 통해 “8라운드가 안 끝날 것 같았다. 드디어 끝나 기분이 너무 좋다. 집에 빨리 가고 싶다.”라고 장기 레이스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전했다.

2015년 KLPGA에 입회한 이정은6은 이미 한국 무대에서 6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자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는 2승을 거둬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이정은6은 국내로 복귀해 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미국 진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