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최근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황희찬(함부르크 SV)이 FC쾰른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40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12라운드 함부르크 SV와 FC쾰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황희찬은 0-0으로 맞선 후반 67분 얀-피테 아르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바로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 83분 롱패스를 한번에 터치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이 상대 골키퍼와 부딪혀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는 않았다.

0-0으로 팽행하던 승부는 후반 86분 함부르크에 의해 깨졌다. 더글라스 산토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흐른 볼을 피에르 미셀 라소가가 왼발로 차분히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 승부는 함부르크의 1-0 승리로 종료됐고,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인해 승점 24점(7승 3무 2패)째를 완성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한편 황희찬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호주 원정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