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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양상문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롯데 자이언츠가 2019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코칭스태프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먼저 1군 수석코치 자리는 공필성 코치가 역할을 맡게 됐다. 현역 시절 롯데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원클럽맨' 공필성 코치는 지난 2014시즌 종료 후 롯데를 떠나 두산 베어스 2군 감독, 1군 수비코치 등을 거쳐 올 시즌 1군 작전주루코치로 활약했다. 이로써 공필성 코치는 4년 만에 친정팀 롯데로 컴백하게 됐다.

롯데는 공필성 코치를 비롯해 최기문 전 NC 다이노스 배터리코치, 손인호 전 LG 타격코치, 김태룡 전 KIA 타이거즈 내야수비코치를 새롭게 합류시켰다.

최기문 코치는 2019시즌 1군 배터리코치를, 손인호 코치는 1군 서브 타격코치 역할을 수행하며, 김태룡 코치는 1군 내야수비코치로 활약한다.

또한 롯데는 퓨처스(2군)에 정호진 배터리코치와 이우민 외야수비코치가 합류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뒤 소속팀을 찾지 못해 무직 신분이 됐고, 공백기 동안 모교인 개성고에서 후배들을 지도해온 이우민 코치는 1년 만에 친정팀 롯데의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잔류군에는 올 시즌 중에 은퇴를 선언해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변신했던 이정민 코치와 2017년 롯데에서 은퇴 후 경찰청 투수코치로 활동하던 강영식 코치가 친정팀에 복귀했다.

이정민 코치는 잔류군 투수코치로 활약하게 되며, 강영식 코치는 잔류군 재활코치로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