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주축 선수가 대거 이탈하게 된 벤투호의 11월 A매치 등번호가 공개됐다.

15일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하는 24명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조건 조항으로 인해 11월 A매치에 참여하지 않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가 달고 있던 7번은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달게 됐다.

황인범은 최근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불리며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달고 있던 16번은 최근 소속팀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황의조(감바 오사카)에게 돌아갔다.

벤투호에 첫 승선하며 대표팀에 오랜만에 복귀한 이청용(VfL 보훔)은 예전부터 대표팀에서 달던 17번을 부여받았다.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복귀한 권경원(텐진 콴잔)은 20번을 선택받았고,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이 간판 공격수의 상징인 9번을 차지했다.

이번 11월 A매치 명단으로 대표팀에 첫 소집된 이유현(전남 드래곤즈)은 25번, 김정민(FC 리퍼링)은 24번, 나상호(광주FC)는 26번을 달게 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오후 5시 50분 호주와 A매치를 치른다. 이어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두 경기 모두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