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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칼럼]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What is your name?”)백춘황 이름박사 칼럼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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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11: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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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춘황이름연구소 이름박사 진명 백춘황

“What is your name?”

이 타이틀은 2018년 9월 24일 세계적인 K-Pop스타로 떠오른 BTS(방탄소년단)의 리더 김남준의 유엔에서의 연설 제목이다. 평소 그들이 즐겨 부르는 노랫말은 진정성, 현실성, 사실성을 바탕에 깔고 있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대단한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강렬한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통해 가히 전례가 없는 열광적인 팬덤현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2의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고있는 아이돌 그룹 BTS가 유엔에서 한 연설의 주제가 이름의 중요성에 대한 것이라니 성명학자인 나로서는 뜬금없이 이게 뭔 말인가 싶어 이 젊은 영웅의 연설문을 몇 번이고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극동지역의 변방에 위치한 자그마한 나라에서 이런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을 만든 사람도 대단하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세계의 빅뉴스가 되고, 그들 덕분에 한국을 더 알고 싶고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난리이니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말이 비로소 실감난다.

그런데 이 대단한 아이돌 그룹의 리더가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그것도 유엔에서 연설한 내용이 ‘What is your name?’. 즉,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라고 하니 나는 내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이어지는 연설 내용은 ‘What excites you and your heart beat?’(무엇이 당신을 설레게 하고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합니까?)라는 말에 내 심장도 동시에 뛰기 시작했다. 내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보지 않았을 이 젊은 친구는 내가 이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때마다 강조했던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고리타분한 격언을 끌어다 붙이지 않더라도 태어난 이후 나에게 주어진 이름을 내가 원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100년 가까이 내가 발길을 옮길 때마다 따라다니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개명을 한 사람도 몇 십년에서 최소 반 평생동안 사용하는데 어찌 영향력이 없겠는가?

지구를 포함한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삼라만상에는 모두 이름이 있다. 즉, ‘이름이 있다’는 말은 ‘존재한다’는 것의 또다른 의미가 된다. 따라서 나의 이름은 나의 존재를 뜻하고 나의 존재가치 이자 삶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니 나의 이름이 나의 운명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고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귀결이 된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오히려 그 중요성이나 가치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더 많다. 공기 중의 산소가 그렇고 먹고 자는 것이 그렇고 건강이 그렇고 이름이 그렇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해결이 안되는 것들인데 우리는 그 가치와 중요성을 평소에는 까마득히 잊고 살다가 어느날 그것들 중, 어느 하나가 부족해 문제가 생겼을 때에야 비로소 그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한다.

BTS의 리더 김남준 군의 이름은 어떨까? 유엔연설에서 자신의 성장 배경에 대해 스스로 밝혔듯이 1994년 9월 12일 일산 호수공원 근처 동네에서 태어나 성장해 왔는데 10살 이후부터 암울한 청소년기를 거쳐 BTS의 멤버가 되어서도 많은 난관이 있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런데 그의 이름에도 그런 운명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사실을 보고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김남준'이라는 이름에서 나와있는 것처럼 음악이 됐든 뭐가 됐든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은 주변 사람을 녹여버릴 만큼 뜨겁다. 열정이 대단한만큼 부모님에겐 근심을, 가까운 친구에겐 상처를 줄 확률도 높다. 이런 이름은 성공에 대한 욕구도 남달라서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존심이 강해 남에게 뒤쳐지는 것도 견디기 힘들어하므로 목표를 설정하면 웬만해서는 포기하는 법을 모르고 결국은 성공해서 이름을 크게 떨치게 되며 큰 부자로 살아간다. 또한, 의리와 신용을 중시하므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강자건 약자건 경우에 어긋난 행동에는 스스럼없이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밝히는 스타일이다. 특히 그의 한글이름에는 말을 조리있게 잘하거나 혹은 노래를 잘 하는 기운이 들어 있다. 그의 또 다른 이름 Rap Monster도 역시나 그렇거니와 유엔에서의 연설 또한 우연이 아닌 이름에 나와 있는 그대로인 것이다. Rap Monster를 줄여 그냥 RM이라고 하는데 이걸 한글로 읽으면 ‘알엠’이 된다. 한글로 ‘알엠’은 수리학적으로 계산하면 군계일학이 되니 닭장 속에 학이 한 마리 들어앉은 형국으로 '미친 존재감 그 자체'라는 뜻이다. 위 아래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갖춰 칭송이 자자하고 스스로 빛을 발하는 자체발광의 기운을 가졌으니 BTS의 리더가 된 것 역시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이 필연적인 연유가 있었다고 본다.

20세 이전까지는 마음먹은대로 잘 풀려가지 않아 답답하고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아 방황하는 시기가 되는 이름이다. 노래 잘하고 실력있고 리더십이 있다해도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22~3세가 지나면 가히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운세가 펼쳐지며 55세까지 승승장구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계속해서 수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혹시 BTS리더 김남준 군이 이 글을 보고 인연이 된다면 성명학자로서 흔쾌히 세상에서 제일 좋은 한자이름을 지어주고픈 마음이 있다. 대한민국의 어떤 정치인이나 외교관보다 월등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데 성명학자인 내가 그 정도는 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 백춘황이름연구소 진명 백춘황 이름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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