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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국회사무처가 7일 국회의원 세비(수당)가 인상됐다는 보도로 인해 "국회의원 연봉 2000만원 인상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사무처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2019년 국회의원의 수당은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가 적용되어 2018년 연 1억 290만원에서 연 1억 472만원으로 연 182만원(1.8%) 증액됐다."라고 밝혔다.

사무처는 "이외에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지급되는 활동비는 연 4,704만원으로 전년과 같다."라며 "이 결과 의원의 총 보수는 2019년 1억 5,176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수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장관급은 물론 차관급보다도 상대적으로 작은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사무처는 "일부 보도에서 사무실운영비, 차량유지비, 유류대 등을 합산하여 보도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경비는 예산안 편성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편성되는 관서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로 의원 개인의 수입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다수의 언론들을 통해 국회가 국회의원 연봉을 내년 2000만원 인상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회의원 연봉인상 반대와 관련된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7일 오후 5시 현재 무려 600건에 가까운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국회사무처의 해명으로 성난 민심이 가라앉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